우와 이거 진짜 같다! 다이어사로부터 온 신작 게임을 처음으로 체험해보는 일원이 된 혜택을 누리는 제이에 이끌려서 카이, 콜, 로이드 그리고 니야와 쟌까지 모두 vr을 착용하고, 게임에 빠져들었다. 현실을 망각할정도로 또렷하게 보이는 판타지 세계관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그들은 이 뛰어난 게임에 빠져들었다. 여관에 가서 게임 속에서만 보던 특별한 음식...
괜찮아 아린. 그는 제 스승이 괜찮다는 말을 하며 자신에게 짓는 저 표정이 싫었다.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있음에도그는 항상 이렇게 말하곤 했다. 임페리움은 근원의 드래곤과 원소의 힘 그리고 드래곤 코어까지 손을 안 대본 곳이 없었고, 그 광란의 집착은 제 스승에게까지 향했다. 드래곤과 오니 그리고 인간 쿼터이자, 차원을 만든 첫번째 스핀짓...
번개의 닌자는 제 연인의 공격을 간신히 피했다. 그녀에게 무엇이 붙었는지는 몰라도 평소와 달리 매서웠다. 비록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은 그녀의 목소리였지만, 그녀의 것은 아니였다. 그것은 좀더 오래되고, 저주받아서 이 세계의 머물 수 없었던 망자의 목소리였다. 그는 이 목소리의 주인을 기억했다. 니야와 그를 빼고는 모두 잊혀져버린 기억이였지만, 그건 미...
그날은 언제나처럼 평범하기 짝이 없던 날이였다. 사원에서 닌자들이 투닥거리며 훈련을 하고, 쟌의 음식을 먹으며 장난을 치고, 사부님의 가르침을 받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닌자고의 일상이였다. 느닷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보랏빛의 크리스탈 조각만 아니였다면, 그들의 일상을 방해하는 것은 없을 터였다. 닌자들의 스승이자, 로이드의 작은 아버지인 마스터 우는 크리스탈...
생일? 그딴걸 왜 챙겨? 와일드니스에 평생토록 드래곤과 함께 살아온 그녀에게 태어난 날을 축하하는 인간의 의식은 큰 의미가 없었다. 애초의 그녀가 테어난 날짜를 모르는데다가. - 어쩌면 양육봇은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안다해도 드래곤의 관점에서는 딱히 축하할 만한 일이 없는 의식이였다. 그녀의 유일한 가족이 드래곤이였으며, 그녀는 평생동안 드래곤과 함께 ...
카이는 오늘도 이 답답한 곳에서 나갈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융합 지진으로 인해 팀은 뿔뿔히 흩어지고, 다들 어디에 있는지 알 수조차 없는 상황이지만, 이곳에서 빠져나가면 가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감시카메라의 사각과 간수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을 머릿속에 새겨넣으며 하나하나 계산하는 중이였다. 평범한 인간의 몸이라면 그래도 나갈만했다. 그는 닌자였고, 은...
니야. 그 안은 괜찮아?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게 네가 살아있을 수 있도록 이곳을 바꾸었던게 벌써 일년전이네. 일년이란 시간이 흐를동안 우리 주변 환경은 무척 많이 바뀌었지. 쟌과 픽셀은 로이드를 찾으러 떠났어. 가마돈이 자신의 아들이 생존해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그들이 도움 될거라고 끌고 갔거든. 그래서 랩에는 나 혼자 남게 되었어. 너를 되돌릴 수...
과거에 맺어진 연을 우연찮게 만나는건 참으로 난감한 일이라고 로이드는 생각했다. 하필이면 동료한테 추천받은 가게에서 만나게 되다니. 닌자 리더직을 포기하고 사원을 뛰쳐나온지 일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카이와의 대면은 그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나은 것이 있다면 지금의 카이가 닌자 일을 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였다. 카이를 따라온 아이들과 그의 복장은 닌...
스미스가는 대대로 드래곤의 힘을 가진 이를 모시는 전통이 있었다. 정신적, 물질적, 신체적으로 온 힘을 다해서 보필하고, 완전한 성체가 될때까지 도우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의무였다. 드래곤이 될 존재가 태어나면 그에 맞춰서 모실 아이도 정해지기에 그의 가문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뜻깊은 전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카이는 특이하게도 이 전통에 별로 관심이 ...
제이 워커, 번개를 쓰는 유머감각 넘치는 블루닌자였던 그는 죽어가고 있는 연인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린 닌자가 사라진 세계의 균형은 무너져 갔고, 생명력이 넘치던 땅은 살아 있지 않은 것들로 가득했다. 그녀는 이런 와중에도 살아 있는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고, 그렇게 그녀가 애쓴 대가가 이 결과였다. 그녀의 심장으로부터 한뼘정도 되는 부근을 기...
저 목소리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아. 카이는 자신의 손을 묶은 저 원소의 마스터가 묘하게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손을 결박한 액체는 물이라고 하기엔 걸쭉한 편이였지만, 어찌된 일인지 쉬이 풀 수 없었으며 그는 탈출에 대해서 잠시 접어두고 이 낮설지 않은 목소리의 주인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며칠전 가마돈의 아들이자 카이의 상사인 로이드가 북쪽의 숲에서 ...
그러니까 네 말은 내 동생이랑 같이 가고 싶다는거지? 이번달 말에 있는 프롬에. 카이는 하루종일 제이가 우물쭈물 거리던 이유가 이러한 사소한 거란것에 대해 조금 놀랐지만, 적어도 그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니 좋은 친구로서 그를 도울 수 있단 생각에 무척이나 기뻤다. 한평생을 함께한 그의 쌍둥이 동생에 대해 그는 모르는 것이 없었다. 식습관부터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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