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이징 뮤비 보고 로카로 좀 쓰고 싶어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닌자들 중 누구한테라도 물어본다해도 대답은 달라지지는 않을것이다. 그 무언가를 버릴지라도 그들이 세상을 구하는건 포기하지 않을테니. 차원의 융합이 시작됬고, 그들은 너무나 가까이 다가갔다. 차원 융합이 일으킨 지진이 그들을 흡수할 정도로. 물의 ...
꼭 먹고 싶었다던게 국수였던거야? 그는 황당함이 가득 담긴 투로 말했다. 세상을 구한 영웅이자 닌자팀의 리더 그리고 여전히 그녀에게 관심있는 로이드는 그녀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어 사원에서 내려와 닌자고 시티의 명물 마스터 첸의 국수집 앞에서 그녀를 만났다. 별 의미 없는 날이라며 말하는 오늘은 그녀가 다시 돌아온 날이였고, 꼭 기념해야한다면서 그가 주장...
#제이드 닌자 에유 로룸에 기억상실 한방울 마스터 저 어쩌면 좋죠? 가마돈 선생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최소 연구원인 로이드는 사원에서 그녀를 마주치고 설레이는 마음을 도저히 감출 수 없었다. 사원까지 오는길이 힘들어서 불평을 쏟아내는 말도 그녀 앞에서만은 차마 할 수 없었다. 제이드 닌자를 납치하고 닌자팀을 안에서부터 무너뜨리라는 삼촌의 명은 어렵지 않아보...
#드래곤 라이징 트레일러 보고 날조하는 거-마스터 로이드와 제자 아린 기억하거라, 조카야.가족은 열쇠란다. 사부님의 그 말을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 줄 과거의 나는 알았을까? 그의 실종을 경험하는게 처음은 아니지만, 나에게 소중하고 의지되는 사람을 잃어버릴 때마다 마음 한켠이 뜯기는 것만 같아서 슬프다. 처음에 내 손에 들리게 된 그의 지팡이는 너무나도 낯설...
군로이카 귀엽네. 그 말이 왜 이렇게 창피한지 모르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하고많은 단어중에 하필이면 그 단어일까. 다른 것도 있지 않은가, 가령 멋지다던가. 그의 바램을 배신하기라도 하듯 그의 군주는 서슴없이 그 말을 내뱉었다. 무미건조한 목소리였지만 흥미로운듯 짓는 표정에는 특유의 장난끼가 담겨져 있었다. 게다가 하고많은 몸 중에 하필 그의 몸으로 그렇...
제이카이- 웨딩드래스를 입은 카이를 본 제이 그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믿을 수 없었다. 화려하고 달콤한 꽃들로 둘러싸인 그네를 타고서 자신을 기다리는 연인은 초겨울에 잠깐 내린 첫눈마냥 새하햔 드래스를 입고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항상 퉁명스럽고도 장난스래 자신을 대하던 카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늘의 그는 굉장히 아름답고, 친절했으니 제이의...
마늘이 베이스로 들어간 향긋한 국물의 내음을 한껏 만끽하면서, 그녀는 국자로 그것을 한번 떠서 맛보았다. 알싸하지만 매콤한 국물은 그녀가 언제나 먹었던 그 맛과 다를바 없었다. 이 맛을 내기 위해서 새벽부터 줄곧 노력해온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며, 미소지으며 주방을 나가다가 그와 마주쳤다. 불의 마스터-원소의 힘을 잃어버렸으니, 이전 마스터라고 불러야 하나-...
달콤한 생크림을 바른 케이크에 형형색색에 초를 꽃고, 초의 불이 꺼지기 전에 눈을 감고 간절하게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데. 어디서 들었을지 모를 미신같은 말이지만, 최고의 악당을 꿈꾸며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소년에게는 눈이 반짝반짝할 정도로 달콤한 말이였다. 소원이라니, 그것도 케이크에다 비는 소원이라니. 뱀 장난감과 함께 소년을 맡긴 엄마가 돌아오지...
시작은 한 송이의 꽃 때문이였다. 악어부족의 공주가 보낸 탐스러운 꽃에서 내뿜는 향은 그 이름처럼 매혹적이고 탐스러웠다. 그 향에 취하면, 특정 감정이 자극 되어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을 일을 선뜻하게 되는데, 대부분 사악하고 악랄한 짓이였다. 오래전 악어 부족의 공주와 사귀고 싶던 악어가 이 꽃을 빌미로 사자부족의 왕자를 조종했던 것처럼, 그 딸도 자신이 ...
내가 구하지 못한 닌자고의 선과 악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선택받은 이, 내가 남겨두고 온 것을 수습해 줄 수 있는 영웅. 그리고 드래곤과 오니 그리고 인간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 줄 수 있는 자. 운명으로부터 선택받은 자. 그는 언제나 선택받은 이를 만나고 싶었다.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몸으로 운명이 정해둔 무덤으로 향하면서도, 키워온 아들에게 이별 ...
생일인데, 나랑 같이 있어도 괜찮은거야? 걱정스래 묻는 그녀의 답에 그는 답하는 대신에 먹고 있던 국수로 시선을 돌렸다. 몇년 전이라면 수도원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성대하게 보냈을 테지만, 올해만큼은 수도원을 벗어나 다른 것을 하고 싶었기에, 일부러 일찍 깨어나 그녀의 가게에 찾아온 것이였다. 닌자고의 수호자이자, 불의 마스터, 그리고 레드 닌자로서 ...
상대를 쉽게 믿지 말렴, 너에게 과도하게 친절하면 오히려 해를 가져올 수 있단다. 살가운 혀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상대를 속이는 이에게 한번 해를 입은 뒤로, 나는 이 가르침을 전수할 수 있게 동화책을 썼다. 호의가 언제나 친절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너의 순수함을 이용해서 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다고. 나는 이 가르침을 조카에게 가르쳤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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